노아: 여어 챠오양. 와줘서 고마워.
챠오양: ㅇ, 아뇨. 천만......에요.
노아: 후훗,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돼. 딱히 설교를 하려고 부른 것도 아니니까. 사실은 지금 약간의 서프라이즈를 계획하고 있거든. 가능하다면 챠오양이 협력을 해줬으면 좋겠어.
챠오양: 서프라이즈.....인가요? (ㄷ, 다행이야. 정말로 화가 난 건 아닌 것 같아.) ㅇ, 으음..... 사정은 알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거라면, 부디...... 그래서, 그 계획이라는건......?
노아: 아아, 사실은...... ㅡㅡ그래 여행, 가자.
챠오양: 헤.......?
라비: 대단해......! 온통 노란색이라 예뻐......!
류카: 아아.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져. 최근엔 바빠서인지,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군.
라비: 나도야. 노아, 챠오양. 최고의 여행 플랜을 알려줘서 고마워.
류카: 그런데 왜 갑자기 여행을? 우리들로서는 고마운 일이지만, 계획하는 쪽은 힘들었겠지.
노아: 다섯명 다, 슬슬 한숨 돌릴 때가 필요할 것 같아서. 어떤게 좋을지 생각하고 있는데, 우연히 어떤 CM 광고가 나왔어. [그래 여행, 가자] 라는 프레이즈, 모두도 들어보지 않았을까?
라비: 아아. 그 CM, 가을이 되고 나서부터 유난히 더 흘러나오는 것 같아.
노아: 그걸 보고 여행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몸도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플랜을 생각하기 위해서, 챠오양에게 협력을 받았어.
류카: 챠오양의 분위기나 피아노의 음색은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되니까. 나도 적임자라고 생ㅡㅡ
레온: 받아라ㅡ! 낙엽 어택!!
라비: 우왓!
챠오양: 와와왓!
레온: 이시싯! 낙엽 어택 대성공이고♪ 어때어때? 사츠키 흉내, 꽤 비슷했지?
챠오양: 에? 으음......
류카: 어이, 바보 레온.
노아: 자자 류카. 진정해. 오늘은 모처럼의 여행이고, 싸움을 하면 시간이 아깝잖아?
레온: 맞ㅡ아 맞ㅡ아. 애초에 이 정도로 화를 내다니 어른스럽지 못하다구ㅡㅡ
노아: 레온. .....싸움은 시간 낭비라고 말했지만, 설교를 안 한다고는 말 안했어?
레온&챠오양: 힛.......!
레온: 에, 그러니까.......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류카: 훗...... 이 바보를 순식간에 입다물게 하다니, 역시 노아야. 하지만 챠오양까지 무서워할 필요는 없잖아.
챠오양: 죄죄,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화난 노아 씨를 보는 건, 오랜만이어서......
여자 1: ......저기저기, 저 애들 말이야.
여자 2: 음..... 역시 그런 것 같네. TV에서 본 적 있어!
류카: (응.......?)
라비: ......왠지 주위 사람들, 조금 술렁거리기 시작한 것 같네.
노아: 아아. 소란이 나기 전에 철수할까.
챠오양: ㅇ,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장소로 안내할게요.
레온: 에ㅡ! 왜? 모처럼 예쁜 누나들이 주목해주고 있는데ㅡㅡ
류카: 시끄러워, 가자.
레온: 와ㅡ! 잠깐ㅡ!!
류카: ......음. 이 중국차, 맛있군.
라비: 아아. 정원도 예쁘고, 무척 치유돼.
노아: 이 가게는 챠오양이 찾아줬어.
챠오양: ㄴ, 네. 이런 중화풍 정원에서 단풍을 즐기는 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무척 넓고, 아는 사람만 알고 있다는 가게였기 때문에, 마침 잘 됐다고 생각해요.
레온: 그러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예쁜 누나들이랑 말을 못하다니!] 라고 생각했는데, 소란이 나면 곤란해지니까. 그것 때문에 팬들을 슬프게 하거나 I♡B를 계속 할 수 없게 된다거나, 그렇게 된다면 절대로 싫고.
노아: 그러네.
라비: 하지만, 설마 우리들이 이렇게까지 주위의 눈을 신경써야 할 날이 올 줄이야. 물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빠를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거든. 뭐랄까......
류카: 기쁨의 비명이로군.
라비: 아아, 정말로.
챠오양: 이것도 저것도, 프로듀서 씨의 덕분이네요.
노아: 우연인걸. 나도 같은 말을 하려고 했어. 프로듀서가 우리들을 지탱해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상상했던 것의 몇 배나 달려나갈 수 있었어. 하지만 여기는 어디까지나 통과점일뿐. 그녀를 위해서라도, 더 위로 올라가도록 하자.
라비: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오늘은 느긋하게 휴가를 즐기자] ......인거지?
노아: 후훗. 이 뒤로도 여러 장소에 모두를 안내할 예정이야. 그렇지, 챠오양?
챠오양: 네! 노아 씨와 둘이서 플랜을 잔뜩 짜놨으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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