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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토리/신뢰도 스토리

에바 암스트롱 신뢰도 스토리 2화

-다음 날.

 

유즈키: (에바군이 레슨 견학을 허락 해 줘서 다행이야.)

 

유즈키: (어제같은 모습 때문에, 거절 당하지는 않을까 불안했는데……)

 

유즈키: (RE:BERSERK에 대한 일을 조금이라도 알고 싶다는 마음을, 알아차려 준 걸까)

 

에바: 미오, 움직임이 조금 작은 것 같군.

 

에바: 본 무대의 의상이 어떤지 기억하고 있나?

 

미오: ! 네!

 

에바: 이번에는 움직임을 크게 하는 편이 좀 더 잘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에바: 그걸 입고 춤 추는 자신의 이미지화 시켜 견고하게 움직인다며 네 퍼포먼스도 더욱 성장할 거다.

 

에바: 평소와는 달리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할 수 있겠나?

 

미오: 네, 할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에바님!

 

에바: 음. 그러면 다음은 반 차례다.

 

반: 알겠슴다!

 

에바: 너는 움직임 하나하나가 모두 괜찮으나, 감탄사를 끌어내기에는 부족함이 있어보인다.

 

에바: 스테이지에 서 있는 이상, 우리는 몇 없는 시간에도 최고의 모습을 신도들에게 보여주어야만 한다. 그것을 잊지 말도록.

 

반: 알겠슴다!

 

유즈키: (에바군, 놀랄 정도로 정확한 지시야……)

 

유즈키: (거기에다, 쥬몬지군이랑 야마노베군에게 주의한 부분은 자기가 출 때도 당연스럽게 의식하고 있어.)

 

유즈키: (허세가 아니야. 에바군에게 단단한 기초가 있으니까, 두 사람도 안심하고 따르는 거겠지……)

 

***

 

에바: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

 

에바: 둘은 먼저 갈아입고 오도록. 나는 이 어린 여식과 할 이야기가 있다.

 

미오 & 반: 네!

 

에바: 훗…… 꽤나 열심히 보고 있더군, 인간의 어린 여식이여.

 

유즈키: 수고하셨어요, 에바군. 연습을 보게 해 줘서 고마워요.

 

에바: 감사는 됐다. 선혈의 제왕은 관대하다 말하였지.

 

에바: 무엇보다, 감사라면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 좋다.

 

유즈키: 스스로?

 

에바: 그래. 견학을 하고 싶다하던 네 의견이 의외였기 때문에, 이 몸도 기분에 따라간 것이다.

 

에바: RE:BERSERK를 맡기기에는 부족하다 한 말에 우울해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에바: 한 번 거절 당했다고 하여 포기하지 않는, 그 의지는 좋다. 즉, 이 몸은, 그런 네 놈의 견학을 허가 한 것이다.

 

유즈키: 그런 뜻이었군요. 저는 괜찮았어요.

 

유즈키: 지금이라는 형태가 다르긴 하지만, 이 업계의 어려움 정도는 체험 해 봤으니까……

 

에바: 그런가. 너 또한 아이츄로서 활동 한 적이 있다고 하였으니 말이지.

 

유즈키: 네. 그 일 때문에 언성을 올리거나 으스대진 않으니, 안심하세요.

 

유즈키: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RE:BERSERK에 대해 더 이해 하고 싶어요.

 

유즈키: 그걸 위해서는 더 풀이 죽어있을 시간도 없고,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하고 싶으니까요.

 

에바: 훗…… 그런가.

 

에바: 상처받지 않았다면, 다행이야.

 

유즈키: 네?

 

에바: 아, 아무것도 아니다! 배짱있는 녀석이라 얘기한 것 뿐이다!

 

에바: …… 이 몸은 이만 가지. 미오와 반을 너무 기다리게 한 것 같으니 말이야.

 

유즈키: 네, 문은 제가 닫을게요.

 

에바: 아아, 부탁한다.

 

유즈키: (뭐라 말했는지는 제대로 못 들었는데…… 에바군, 무척 상냥한 표정을 하고 있었어)

 

유즈키: (설마싶겠지만, 내가 생각 했던 것보다는 더 상냥하고 좋은 사람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