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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2부

제 2부 9장 마지막 노래 7화 - 가족의 스테이지

블러디 마스터: 기다렸느냐. 어둠에 사는 마족들을 통솔하는 것은 나, 블러디 마스터이다. 

데스 크로노스: 영혼과 생사를 관장하는, 데스 크로노스!

길티 크라운: 마의 오락을 다루는, 길티 크라운!

블러디 마스터: 자, 외쳐라! 오늘 밤도 나에게 최상의 제물을 바치거라!

블러디 마스터의 종: 바치겠습니다! 마스터ㅡ!!

데스 크로노스의 종: 오늘도 데스 크로노스의 소악마 얼굴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해ㅡ!

길티 크라운의 종: 길티 크라운! 여길 봐줘ㅡ!

블러디 마스터: (이 세상에 태어난지, 427년....... 이렇게 내가 인간으로써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따뜻한 버팀목이 있었기 때문이지. 나는 행복하다. 나의 자식들과 같은, 사랑스러운 미오와 반을 만났으니. 그리고ㅡㅡ) 오늘은 나의 비밀을 모두에게 알리도록 하마.

데스 크로노스&길티 크라운: ..........

블러디 마스터의 종: ㅁ, 마스터의 비밀? 대체 어떤......?!

바벨: 저기, 프로듀서. 아까 말했던 바벨을 데리고 가고 시픈 장소라는게 여기.......?

P: 아니, 조금 더 앞이려나. 바벨 군. 거기에 서줄래?

바벨: 에? 하지만 이거, 스테이지 위로 올라가는건데?

P: 응. 지금부터 스태프 씨에게 위로 올려달라고 할테니까, 그대로 움직이지 마. 스탠바이 됐습니다! 부탁드려요!

바벨: 에에? 프로듀ㅡㅡ

(쿠쿵)

블러디 마스터: 나의 이름으로, 여기에 소환되거라..... 바벨!

바벨: .....ㅅ, 슈퍼 바벨 군ㅡ!

길티 크라운의 종: 에?

데스 크로노스의 종: 왜 바벨 군이 스테이지에.....?

바벨: ㅇ, 에바님..... 바벨, 어떡하면 돼?

블러디 마스터: .....모든 자들이여. 내 말을 듣도록 해라. 여기에 있는 이 자는, 나의 진정한 혈족이다.

바벨: ?! 에바님?

블러디 마스터의 종: 진정한 혈족? 그건ㅡㅡ

바벨의 팬: 혹시 두 사람은 형제라는거야......?

블러디 마스터의 종: ! 그러니까 바벨 군은 마스터의 형님?!

블러디 마스터: ㅇ, 아니야! 내가 형이고 바벨이 동생이다!!

바벨: 에바님...... 바벨이 에바님이랑 형제라는 거, 모두에게 말해도 괜차나?

블러디 마스터: 템페스터의 허가는 받았다. 물론 메시아에게서도 말이지. 


데스 크로노스: .....바벨. 어서와. 우리들 마족의 세계로.

길티 크라운: 자, 피의 계약을.

바벨: 미오 군, 반 군.......

바벨의 팬: 조금 믿을 수가 없는데,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구나. 확실히 둘 다 어딘가 닮은 것 같기도......?

블러디 마스터의 종: 마스터의 형제라면 저희들은 대환영입니다!

블러디 마스터: .....계약은 성립되었구나. 이번 곡은, 바벨에게 바치도록 하마. ㅡㅡ가자!

바벨: 에바님.......

데스 크로노스: 잠깐. 거기서 엉거주춤 서있지 말고, 애드립이라도 좋으니까 분위기를 띄울만한 거라도 햐보지 그래?

바벨: 엣......

길티 크라운: 장단이 안 맞으면, 손님들도 싫증낼검다! 자, 같이 춤춰여!

바벨: ......! 응!

P: 다행이다..... 잘 된 것 같아. (에바 군과 바벨 군이 복잡한 사정을 안고 있다는 것에는 달라지는게 없지만...... 두 사람에게는 미오 군과 반 군, 팬 모두가 있어. 그리고 그걸 에바 군들은 더욱 실감할 수 있겠지. 오늘 스테이지에서 얻은건, 에바 군과 바벨 군을 지탱해줄거야.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