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키: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가 정말 좋았다. 집안의 일이..... 야쿠자라는 것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합법이라고 하더라도, 가슴을 펴고 살 수는 없는 일이라니...... 솔직히 나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야. 집안 사람들은 옛날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쿠로의 가족처럼, 린도 가를 원망하고 있는 녀석은 수도 없이 많아.......) 웃?! 왜, 네가 여기에.......
쿠로: 나는 너를 용서하지 않아.
타츠미: 츠바키 때문에.
츠바키: 너희들......?!
아오이: 네가 나쁜거야.
토오야: 당신 때문에, 모두가 슬퍼하고 있어요.
츠바키: 토오야! 타츠미, 아오이.......! 기다ㅡㅡ
츠바키: !! 하아..... 하아...... .....꿈인가. 젠장......!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잠들고 만건가. 최악의 꿈이었어.......)
P: 괜찮아?
츠바키: 아아. 괜찮ㅡㅡ .............하?
P: 땀이 엄청나. 나쁜 꿈이라도 꾼거야?
츠바키: 네가 왜 여기 있는거야. 어떻게 여기까지......? 칸나의 짓인가? 아니, 그렇다고 해도 저 경비 속을 뚫고 여기까지 오는건........
P: 아하하, 그건 비밀. 그건 그렇고 츠바키 군, 들어줘. ......나, 아직 츠바키 군을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토오야 군들도 마찬가지야.
츠바키: 핫...... 예고도 없이 살그머니 와놓고 결국 그거냐. 몇 번을 물어봐도 대답은 같아. 에르돌에는 안 돌아가.
P: 제대로 츠바키 군의 본심을 알려줬으면 해.
츠바키: 이게 내 본심이다.
P: 츠바키 군..... 의외로 거짓말 못하네.
츠바키: ......무슨 의미야?
P: 말 그대로의 의미야. 왜냐하면 평소의 츠바키 군은 언제나 자신만만한 눈을 하고 있으니까. 스테이지 위에서도, 천상천하 모두와 있을 때도, 나와 이야기 할때도.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 자신이 없다는건, 나나 주변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거니까.
츠바키: .......
P: 말해줘, 츠바키 군. 사실은 어떡하고 싶어?
츠바키: 핫...... 정말이지. 아무 쓸모도 없는 말을 하는건 취미가 아닌데 말이야. .....돌아가고 싶은게 당연하잖아. 내가 있을 곳은, 거기밖에 없어.
P: 츠바키 군......
츠바키: 하지만, 그 기자 같은 녀석이 또 우리 집안의 냄새를 맡고 소란을 피울지도 몰라. 게다가..... 아버지와의 약속도 있어. 집안이 들통난다면 아이돌을 포기하고 집안을 잇기로, 말이지. ......나는 어찌되었든 집안을 이을 운명이었던거야.
P: 그렇지 않아. 츠바키 군은 아이돌이 될 운명이야. 왜냐하면 세이야 군처럼 츠바키 군을 동경해서 아이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아이도 있으니까.
츠바키: 그건 우연히 내 라이브를 봤기 때문이잖아.....
P: 본 것은 우연이더라도, 츠바키 군이었기 때문에 세이야 군은 동경한거야. 츠바키 군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 실제로 츠바키 군은, 팬들에게 자주 내 여자가 되라고 말하면서 두근두근거리게 하잖아? 그렇게 푹 빠지게 해놨으니,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츠바키: 푹 빠지게 한 책임, 말인가. 그럼 넌 어떤데?
P: 에?
츠바키: 전에 너한테 말했었잖아? 내 여자가 되라고.
P: 으음..... 린도 군?
츠바키: 너, 내 여자가 돼라.
P: 무슨 말을 하는거야. 아이돌에게 연애는 금지되어 있잖아.
츠바키: ........20점. 상상했던대로 시시한 대답이야.
P: 시시해도 되거든요.
츠바키: 뭐, 그렇게 선을 긋고 있는 너를 어떻게 떨어뜨릴지 생각하는 것도 재밌겠는데.
P: 그러네, 제대로 나도 책임져야지.
츠바키: 헤에......? 또 20점짜리 대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야.
P: 뭐랄까, 츠바키 군과는 만났을 때부터 두근두근거리기만 했는걸. 천상천하를 처음 봤을때부터, 두근두근거렸어. 언제나 천상천하라는 이름에 걸맞는, 그 이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껴질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ㅡㅡ 또 시선을 빼앗겼을 때에는, 이미 그걸 뛰어넘는 최고의 천상천하로 매혹시켜주잖아. 푹 빠지게 되는게 당연해. 그러니까 나는, 앞으로도 천상천하라는, 그 유닛을 이끄는 린도 츠바키의 프로듀서이고 싶어.
츠바키: ......... .......훗.
P: 츠바키 군?
츠바키: 쿳....... 하하하하!!
P: 왜 그래? 내가 뭔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츠바키: 아아. 굳이 이런 곳까지 온 주제에, 선은 제대로 그은 상태라니....... 하핫! 그런 여자는, 너 정도밖에 없겠지.
P: 나는 츠바키 군의 프로듀서니까. 그리고 나는 츠바키 군이 뭐라고 생각하더라도, 이게 내 솔직한 마음이야.
츠바키: 쿠쿳...... 정말, 재밌네. 하아ㅡ 안되겠어..... 너무 웃었더니 배가 아파. 잠깐 어깨 좀 빌릴게.
츠바키: ........ ......아버지는 지금도 싫어하지 않고, 집을 잇는 것도 싫은 것만은 아니야.
P: 에.......?
츠바키: .....어렸을 적부터 계속 생각했어. 아버지처럼 약한 입장을 착취하는 듯한 방식은 내 성미에도 맞지 않는다고. 아버지가 하는 일은 단지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것일 뿐이야. 그러니까 나는 그런 아버지와는 다르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어. 아버지 몫까지 여러 사람들을 웃는 얼굴로 만들어주겠다고, 약한 사람을 지키자고, 말이지. 그게 내 꿈이었어.
P: [었어] ......?
츠바키: 프로듀서. .....어른이 된다는건, 귀찮은 일이야. 아버지의 일이라던가, 입장이라던가를 옛날보다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린도 가문에 대한 것도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어. 그러던 중에, 주간지 소동이 벌어졌잖아? 그랬더니...... 이제 어린애 같은 꿈을 쫓고 있을 때가 아니잖냐, 하고 어른이 된 내가 말했어.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마음은 따라주지 않아.
P: ...........츠바키 군. 학원으로..... 천상천하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나도 모두도, 꿈을 계속 쫓고 있는 츠바키 군이 좋아. 계속 보고 싶다고 생각해. 츠바키 군은 어때?
츠바키: (....대단한 여자야, 너는. 너도 이제 어른이잖아.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거지? 정말이지..... 두근두근거리게 하는건, 이쪽도 마찬가지야.) 프로듀서. 일단 일주일동안, 시간을 줘.
P: ! 그럼ㅡㅡ
츠바키: 그동안, 아버지와 대화하겠어. 다시 한 번 더 에르돌로 돌아가고 싶다고.
P: 츠바키 군......
츠바키: 그러니까 날 믿고 어른스럽게 기다려. 두 번 다시 이런 위험한 짓은 하지 마.
P: ......알겠어. 모두와 함께 츠바키 군이 돌아오는걸 기다릴게.
츠바키: 정말로 안거 맞겠지. 터무니 없는 짓이나 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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