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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1부

제 8장 꿈으로 가는 티켓 6화 - 넘버 원의 조건

토라히코: 세이야가 넘버 원 사무라이 아이돌이 되겠다고 한 말은, 몇 번인가 들은 적이 있는데. 넘버 원이 될 수 있는 건 말 그대로 한 명 뿐이야. 즉, 동료와도 싸울 필요가 있다는거 아니야?


세이야: 아! (확실히 토라의 말대로야...... 하지만, 내가 목표로 하고 싶은 아이돌은 그런 것일까?)


츠바키: ......핫. 섬세한건지 대충인건지 잘 모르겠는 녀석이군. 하지만 뭐, 그렇게 걱정하지 마. 경쟁할 필요도 없이 우리들이 선택될테니. 


세이야: (응. 츠바키 씨라면 분명히 저렇게 대답할거야. 츠바키 씨에게 목표로 해야할 아이돌은 자신이 아니라는 말을 들은 지금이라면 그렇게 말할 수 있어. 그럼, 나는? 나는 어떤 아이돌이 되고 싶은걸까........)


잇세이: ......어이, 츠바키. 너희들이 선택된다고 정해진 게 아니닪냐.


츠바키: 쓸데없이 기대하다가는 나중에 침울해질텐데?


코코로: 어떻게 될 지 몰라. 우리들도 엄청 성장하고 있으니까.


에바: 츠바키...... 아니, 가이아여. 방심하다가는 발목이 잡힐거라고?


레온: 맞아맞아ㅡ!


사츠키: 이렇게 미라클하고 귀여운 쌍둥이가 세상에 나가지 않는 게 이상하고♪ 


P: (........)


곰 교장: 이번 건은, 프로듀서 쨩에게 있어서도 커다란 시련이야. 여기서 어설프게 했다가는 방송에서 다음 출연을 받지 못하는 사태로도 발전할 수 있으니까 말이지~


P: (.......이번의 내 판단 하나로, 여러 사람들의 미래가 크게 바뀌어버려. 사무소나, 모두에 대한 것도. 깊이 생각한 다음에 가장 최선의 답을 내야지.)


시키: ......... ......뭐, 어쨌든. 너무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아이도 군도 그렇지만, 프로듀서도 말이야. 


P: 나?


시키: 응. 고르는 쪽도 압박감을 느끼겠지만, 프로듀서가 생각한 대로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해.


P: 아마베 군....... 응, 고마워. 


시키: 후훗. 나는 아기 고양이 쨩의 괴로운 얼굴을 보는 게 싫을 뿐이니까. 


세이야: (그렇구나....... 고르는 쪽도 분명히 괴로울거야. 여기 있는 건, 모두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한 멤버이기도 하고. 그런데도 나, 자신의 생각만 했다구.) 저기, 프로듀서.


P: 왜?


세이야: 아까는 뭔가 어리광 같은 말을 해서 미안. 나...... 솔직히, 아직 납득이 가는 건 아니지만 제대로 스스로 생각해서 납득할만한 답을 내보일게. 그러니까 프로듀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선택해줘! 물론, 선택받지 못한다면 분하다고는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된 이상,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프로듀서를 원망하지 않아. 나, 프로듀서를 언제나 믿고 있으니까!


P: 아이도 군........


노아: 프로듀서. 우리들도 같은 마음이야. 


카나타: 프로듀서 씨는 언제나 우리들을 누구보다도 생각해주고 있잖아? 


히카루: 그렇다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 당신이 답을 주는 그 날까지, 지금보다도 더더욱 자신을 갈고 닦으면 되는거야!


P: 모두...... (......덕분에, 조금 어깨의 힘이 빠졌을지도 몰라.) 고마워. 이 건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한 번 더 연락할게. 그럼 오늘은 이걸로 해산. 다음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교실로 돌아가. 


레온: 네에ㅡ


세이야: (다행이야. 프로듀서의 목소리, 조금이지만 밝아진 것 같아. 프로듀서가 결론을 내기 전까지, 나도 제대로 답을 찾아야겠어!)